[티브이데일리 장수정 인턴기자] 영화 ‘런던 프라이드’의 예고편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런던 프라이드’(감독 매튜 워처스) 측이 11일 호기심을 자극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런던 프라이드’는 마거릿 대처 수상이 집권 중이던 1984년을 배경으로 서로 대립을 이어가던 성소수자들과 광부들이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1984년 정부와 대치를 이루고 있는 광부노조의 뉴스가 소개되며 영화의 배경을 알렸다. 이어 똑같이 정부에게 무시당하고 수모를 당했던 게이와 레즈비언들이 광부들을 돕기 시작면서 영국 시골 마을 주민들이 새로운 국면을 맞아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게이, 레즈비언들의 도움을 받는다는 사실을 꺼려하는 사람들과 편견 없이 그들을 받아들인 위원회 사람들이 옥신각신 다툼을 벌이는 모습도 이어졌다. 그러나 게이, 레즈비언들은 광부들을 위한 모금활동을 계속 하며 그들을 끝까지 지지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번 영화는 외면 받고 있던 광부들과 게이, 레즈비언들의 특별한 우정 그리고 그들의 연대가 세상을 어떻게 바꿨는지를 유쾌하게 그려냈다. 특히 제 68회 영국아카데미시상식 각본 신인상과 제 67회 칸 영화제 Queer Palm 부문을 수상했으며 제 72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 후보에 올라 개봉 전부터 기대를 더하고 있다. 오는 27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런던 프라이드’ 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