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와 '보스 베이비', '보안관'이 어린이날 극장가에서 치열한 삼파전을 이어갔다.

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일 박스오피스 1위는 37만3686명을 동원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감독 제임스 건)가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21만3707명으로 이날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속편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사상 최악의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했던 4차원 히어로가 더욱 거대한 적에 맞서는 마블 액션 히어로 영화다. 허세 충만 리더 스타로드의 귀환과 전편에서 가오갤 멤버들을 위해 엄청난 희생을 한 후 기억을 잃은 채 작은 체구로 다시 태어난 베이비 그루트가 우주 최강 '귀요미'로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2위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감독 톰 맥그라스)로 35만2651명을 동원했다. '보스 베이비'는 7세 형 팀과 굴러 들어온 동생 보스 베이비가 각자의 목표를 위해 합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 어드벤처다. 누적 관객 수는 79만5281명이다.

3위는 이성민 김성균 조진웅 주연의 '보안관'(감독 김형주)으로 28만1405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70만4133명을 기록했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배경으로 형사 출신 오지랖 넓은 대호(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 종진(조진웅)을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고 불굴의 집념 수사를 펼치는 코믹한 로컬 추리극이다.

4위는 13만497명을 동원한 '임금님의 사건수첩'(감독 문현성)이다. 누적 관객 수는 132만8598명이 됐다. 이선균, 안재홍 주연의 코믹 수사 활극으로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을 파헤치는 임금과 사관 콤비가 신선한 웃음을 주고 있다.

5위는 두 계단 순위가 상승한 '스머스: 비밀의 숲'(감독 켈리 애스버리)이 차지했다. 이날 5만1877명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34만9864명이다. 6위는 한 계단 밀려난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감독 게리 F. 그레이)다. 이날 5만923명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351만6855을 기록했다.

'특별시민'(감독 박인제)은 7위에 머물렀다. 일일 관객 수 4만4485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28만8776명을 기록했다. 8위는 '슈퍼 빼곰: 스파이 대작전'(감독 임아론)이다. 이날 2만1958명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5만9570명을 기록했다.

9위는 '극장판 또봇: 로봇군단의 습격'(감독 이달)이 차지했다. 이날 1만7153명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1만4455명을 기록했다. 10위는 '미녀와 야수'(감독 빌 콘돈)이다. 일일 관객 수 4737명, 누적 관객 수 512만7805명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보스 베이비' '보안관'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