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1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9일 '에이리언: 커버넌트'(감독 리들리 스콧)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날 28만286명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28만2129명을 기록했다.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프로메테우스'(2012)의 속편이자 '에이리언' 시리즈의 프리퀄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식민지 개척 의무를 가지고 미지의 행성으로 향한 커버넌트 호가 상상을 초월하는 위협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인류의 생존을 건 최후의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위는 한 계단 순위를 높인 '보스 베이비'(감독 톡 맥그라스)가 차지했다. 이날 26만1430명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51만7256명을 기록했다. '보스 베이비'는 7세 형 팀과 굴러 들어온 동생 보스 베이비가 각자의 목표를 위해 합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 어드벤처다.

'보안관'(감독 김형주)은 두 계단 순위가 하락해 3위를 지켰다. 일일 관객 수 24만1630명, 누적 관객 수 165만1605명을 기록했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배경으로 형사 출신 오지랖 넓은 대호(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 종진(조진웅)을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고 불굴의 집념 수사를 펼치는 코믹한 로컬 추리극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감독 제임스 건)도 두 계단 순위가 떨어져 4위를 기록했다. 이날 18만3251명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200만9317명,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속편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사상 최악의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했던 4차원 히어로가 더욱 거대한 적에 맞서는 마블의 액션 히어로 영화다.

이날 개봉한 '석조저택 살인사건'(감독 정식)은 5위로 출발했다. 이날 8만4117명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는 8만9657명을 기록했다. 6위 역시 이날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목소리의 형태'(감독 야마다 나오코)가 차지했다. 일일 관객 수 7만4058명, 누적 관객 수 8만3783명이다.

이선균 안재홍 주연의 '임금님의 사건수첩'(감독 문현성)은 세 계단 순위가 떨어져 7위에 머물렀다. 일일 관객 수 3만5102명, 누적 관객 수 156만739명이다. 8위 '스머프: 비밀의 숲'(감독 켈리 애스버리)은 한 계단 순위가 올랐다. 이날 1만7896명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는 40만5561명이다.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감독 게리 F. 그레이)는 9위로 떨어졌다. 이날 1만874명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는 362만533명이다. 10위 '슈퍼 빼꼼: 스파이 대작전'(감독 임아론)은 일일 관객 수 8979명, 누적 관객 수 8만6826명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 / 사진=해당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