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했던 지승준이 '명단공개2017'을 통해 재조명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근황을 전하던 팬카페가 폐쇄된 이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승준은 지난 2006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날아라 슛돌이'에 출연, 훈훈한 외모와 뛰어난 축구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지승준의 어머니 윤효정 씨는 포털 사이트에 개설한 팬카페를 통해 지승준이 성장하는 모습을 공개했었다. 이는 10년 이상 지속됐고, 지승준의 근황은 '원조 꼬마 얼짱'이라는 타이틀로 종종 방송에서도 소개됐다.

그러나 윤효정 씨는 지난 2월 이 성장스토리를 공유하던 팬카페를 폐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당시 지승준의 사진 한 장을 게재한 윤효정 씨는 "올리는 마지막 사진이 될 것 같다"라며 "이렇게 오랫동안 지승준을 기억해주고 예뻐해줄지 몰랐다. 갑작스러울 수 있지만 이제 지승준이 주민등록증이 나올 정도로 컸고, 올해 대학교에도 간다. 아이가 성인이 됐는데 계속 엄마가 아이 사진을 올리고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 "지승준이 어디서 뭐하든지 건전한 정신과 몸을 가진 훌륭한 사람으로 긍정적이고 바르게 제 목을 하면서 살아갈테니 지금까지처럼 마음으로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11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명단공개 2017'과 윤효정씨에 따르면 지승준은 올해 가을 대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 연예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연예인 못지 않은 주목을 받아온 그 이기에 새 출발을 앞둔 그의 행보에 누리꾼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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