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배우 변우석이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상대로 배우 한효주와 한지민을 꼽았다.

변우석은 10일 오후 티브이데일리와 만나 케이블TV tvN 토크 드라마 '모두의 연애'에 대한 인터뷰 중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에 대해 털어놨다.

2015년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 변우석은 이후 웹드라마 '전지적 짝사랑 시점 3'에 이어 tvN 단막극 '직립보행의 역사' '모두의 연애' 등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그간 작품들 속에서 변우석은 큰 키에 훈훈한 외모로 여심을 설레게 하는 역할들을 주로 맡아왔다. 연기자로서 이제 시작점에 선 변우석은 차기작으로 하고 싶은 장르에 대해 "로맨틱 코미디"라고 답하며, "지금까지 연기한 역할들보다 좀 더 장난기도 있고 능청스러운 인물을 연기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지금은 나이 또래에 맞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힌 그는 구체적으로 KBS2 드라마 '쌈, 마이웨이' 속 박서준이 연기한 고동민 역을 언급했다. 이어 "박서준 선배님이 맡은 고동민 역할이 제가 하고 싶은 연기다. 더구나 박서준 선배님이 너무 잘 연기해주셔서 항상 보고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맨틱 코미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상대 배우를 묻자 그는 한참을 곰곰이 생각하더니 "한효주 선배님과 한지민 선배님"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분과 같은 회사지만 아직 한 번도 못 뵀다"며 아쉬워했다.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