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과잉 경호 논란을 일으킨 배우 변우석의 사설 경호업체를 고소했다.

2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 소속 경비대는 이날 변우석의 경호를 맡았던 사설 업체에 대한 고소장을 인천공항경찰단에 제출했다.

앞서 지난 12일, 변우석은 해외 팬미팅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 당시 많은 팬들이 그를 보기 위해 몰렸고, 이 와중에 사설 경호업체는 변우석이 통과한 게이트 일부를 통제하는가 하면 라운지 이용객들이 사진을 찍지 못하도록 플래시를 쏴 논란이 됐다. 공항 측은 해당 행위에 권한 남용 및 강요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이번 고소와는 별개로 해당 업체 소속 경호원들을 내사 중이다. 경찰은 전날 당시 현장 책임자 역할을 맡은 사설 경호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이들에게 폭행을 비롯해 강요나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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