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영화 '주피터스 문'의 명장면 탄생 비하인드가 포착됐다.

'주피터스 문'(감독 코르넬 문드럭초) 측은 3일 메이킹 스틸을 공개했다.

'주피터스 문'은 인생에 실패한 남자가 우연히 중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신비한 소년을 만나 재기를 꿈꾸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2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해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기발한 상상력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주목받은 바 있다.

스틸에는 영화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공중부양과 카체이싱 장면의 비하인드가 담겨 있다. 아리안 역을 맡은 배우 솜버 예거는 실내에서 공중부양 장면의 촬영에 몰입한 것은 물론, 도심 한복판에서 와이어 줄에 의지해 하늘 높이 올라가 있다.

또한 카체이싱에서 공중부양으로 이어지는 하이라이트 장면을 위해 대기하는 솜버 예거의 모습도 포착돼 극 중에서는 어떻게 표현됐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처럼 '주피터스 문'은 CG와 특수효과를 최소화하고, 몰입감을 높일 수 있는 촬영 기법을 선택해 생생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한다. 또한 코르넬 문드럭초 감독은 카체이싱의 경우 역동적이고 실감 나는 장면을 위해 주인공을 쫓는 차에 카메라를 달고 촬영했다는 비하인드를 털어놔 흥미를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주피터스 문'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