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마리앙 꼬띠아르의 필모그래피에서 이 정통 로맨스는 더할 나위 없는 가치이자 방점일 것이다.

11일 오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접속! 무비월드’의 ‘디렉터스 컷’ 코너에서는 ‘러스트 앤 본’(감독 자크 오디아르)의 매력 포인트가 소개됐다.

‘러스트 앤 본’은 삼류 복서 알리(마티아스 쇼에나 에츠)와 몸의 절반을 잃어버린 여자 스테파니(마리앙 꼬띠아르)의 뜨겁고 심금 울리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프랑스 정통 로맨스다. 절절한 연인으로 분한 마티아스 쇼에나 에츠, 마리앙 꼬띠아르의 열연이 돋보일 전망이다.

스테파니는 우연찮은 사고로 몸의 절반을 잃게 된다. 모든 희망을 잃은 스테파니에게 몸밖에 없는 남자 알리가 다가서고, 그는 세심한 듯 무심하게 스테파니의 마음에 들어선다. 비로소 스테파니는 삶의 걸음마를 다시금 떼기 시작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 같은 사람들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는 실의에 빠진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될 법하다. 인생이 녹슬고 뼈만 남았다고 생각될 때, 이 영화를 관람해보는 것은 어떨까. 지난 2013년 개봉.

이밖에 ‘너의 결혼식’, ‘트라이앵글’,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피라냐 3DD’, ‘좋은 친구들’이 소개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