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서 조은숙이 하희라, 안선영, 고은미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감동받았다.

4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연출 고영탁) 90회에서는 박부인(조은숙)이 차달래 3인방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이날 박부인은 다리를 젚지른 김복남(김응수)을 집까지 데려다줬다. 박부인은 김복남과 차진옥(하희라)의 첫 만남에 대해 물었다. 김복남과 대화를 나누던 박부인은 차진옥이 자신 때문에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단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설송주(남소연)는 강준호(정욱)에 "집 가압류 풀었다. 빚도 할부로 갚아도 된다"고 말했다. 파격적인 제안에 강준호는 설송주가 뭔가 꿍꿍이를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했다. 반면 설송주는 약속대로 아무런 조건 없이 집을 떠났다.

설송주는 짐들을 들고 남미래(고은미) 집에 찾아갔다. 그때 남미래를 찾아온 차진옥과 오달숙(안선영)은 집에 있는 설송주를 보고 기막혀했다. 설송주와 돈독한 사이가 된 남미래는 "갈 곳이 없다지 않냐"며 설송주를 보호했다.

설송주는 남미래, 오달숙, 차진옥의 우정이 부럽다며 "저 차달래 네 번째 멤버로 영입해달라"고 부탁했다. 같은 식사 자리에 있던 박부인은 차달래에 대해 모른 체했다.

박부인의 이름을 다른 것으로 알고 있는 차달래 3인방은 "부인이는 잘 살고 있겠지"라며 그를 추억했다. 친구들이 자신을 잊었을 거라 생각했던 박부인은 자신을 찾는 친구들의 모습에 감동해 눈물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