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영화 '디센던츠'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 캐머런 보이스가 최근 사망한 가운데, 디즈니가 영화 '디센던츠 3' 레드카펫 행사를 취소했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11일(현지시각) "영화 제작·배급사 디즈니가 캐머런 보이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오는 22일 열릴 '디센던츠 3' 레드 카펫 행사를 취소하고, 자선행사를 갖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디즈니 측은 "캐머런 보이스의 이름으로 자선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모금액은 전 세계에 깨끗한 물을 전하는 단체에 기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캐머런 보이스는 이미 3만 달러(한화 약 3530만 원)를 해당 단체에 기부한 바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일, 많은 현지 언론매체들은 "1999년 출생의 캐머런 보이스가 20살의 젊은 나이로 요절했다"고 알렸으며, 이어 10일 "캐머런 보이스의 사망 원인은 수면 중 발생한 간질 발작"이라고 추가 보도했다.

2008년 밴드 패닉 앳 더 디스코의 '더 그린 젠틀맨(The Green Gentleman)' 뮤직비디오를 통해 데뷔한 캐머런 보이스는 영화 '이글아이' '그로운 업스'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기 시작했으며, 2015년 디즈니 TV 영화 '디센던츠'와 '디센던츠2'를 통해 현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캐머런 보이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