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Mnet '고등래퍼' 출신 여성 래퍼 하선호(Sandy)가 신곡의 피처링으로 참여한 빈첸(VINXEN)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하선호는 최근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곡 '스파크(SPARK)'를 지원사격한 '고등래퍼' 동료 빈첸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는 동시에 음악적인 존경심까지 드러냈다.

하선호는 지난 9월 발매한 데뷔곡 '돌멩이'에서는 오롯이 혼자 작업에 임한 터라, 이번에는 누군가와의 협업으로 색다른 매력을 뽐내길 바랐다.

그리고 가장 먼저 머릿속에 자리한 이는 '고등래퍼2'에서 '타는 목마름으로' 무대로 환상적인 호홉을 자랑한 바 있는 두 살 터울 오빠 빈첸이었다.

하선호는 빈첸에 대해 "바쁜데 도와줘서 오빠에게 너무 고맙다. 오빠가 없었으면 곡 자체가 허전했을 텐데, 같이 해줘서 퀄리티가 높아졌다"고 미소 지었다.


컨택 과정에서의 일화도 전했다. 하선호는 "오빠와 잘 어울리는 곡이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오빠를 생각하고 곡을 정한 것도 없지 않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스파크'를 염두에 두고 '스파크' 포함 다른 후보곡들도 들려줬는데, 다행히 '스파크'로 가자고 하더라. 그런데 어차피 '스파크'가 아닌 다른 곡을 말했어도 제가 밀어붙였을 거다"고 해맑게 웃었다.

또한 하선호는 빈첸의 조언이 자신의 음악적인 성장에 상당한 자양분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빠가 음악적으로 도움 되는 조언을 많이 해준다. 오빠 때문에 음악관이 달라졌을 정도다"고 두 손을 모았다.

하선호 25일 저녁 6시, 10대들의 성장 과정 및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곡 '스파크'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