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썸바디2' 최종커플로 장준혁 윤혜수, 송재엽 김소리가 성사됐다.

20일 저녁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썸바디2'에서는 강정무 송재엽 윤혜수 이우태 장준혁 최예림 김소리 이예나 박세영 이도윤 등 댄서 10인의 최종 선택이 공개됐다.

이날 윤혜수는 이우태 장준혁, 두 남성 댄서들에게 선택을 받았다. 이우태와 장준혁은 자신의 진심을 담아 윤혜수에게 영상편지를 남겼다. 윤혜수는 두 사람의 영상 편지를 모두 감상한 뒤 장준혁이 있는 곳으로 갔다. 윤혜수는 장준혁에게 가기 전 이우태에게 전화를 걸어 "그동안 고마웠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박세영은 이도윤에게 마지막 시사회 티켓을 받고 영화관으로 향했다. 이도윤은 "나를 생각해주고 위해주는 모습이 고마웠다. 그런데 네가 그렇게 해주는데 내가 표현을 많이 못했잖아. 내가 만약에 네 입장이었어도 답답하고 한편으론 속상했을 것 같다. 이제는 말해줄 수 있을 것 같다.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내가 느꼈던 감정은 어떠한 설렘이 아니라 친근함이었던 것 같다. 우선 이렇게 늦게 표현하게 돼서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동안 네가 나에게 보여준 마음은 되게 고맙게 추억으로 남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진심을 전하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박세영은 이도윤의 진심을 알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어 박세영은 이도윤에게 전화를 걸어 "영상 편지 잘 받았고, 마지막 인사하려고 전화했다"고 말한 뒤 눈물을 흘리며 좀처럼 말을 잇지 못했다.

이도윤의 최종 선택은 이예나였다. 그러나 이예나는 이도윤이 초대한 시사회에 가지 않았다. 이예나는 이도윤에게 전화를 걸어 마지막 인사를 건넸고, 이도윤은 "항상 널 응원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예나는 남성 댄서 중 아무도 선택하지 않은채 썸STAY를 떠났다.

이날 김소리는 송재엽과 강정무에게 마지막 시사회 티켓을 받았다. 송재엽은 김소리에게 "너랑 만났을 때 생각하면, 너랑 장도 보고 스쿠터 데이트도 하고 그랬었지. 항상 너는 내 옆에서 지켜주는 사람인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돌아봤을 때 옆에 묵묵히 있어준 존재였던 것 같다. 그런데 너와 단둘이 데이트를 하게 됐는데 안 그럴 줄 알았는데 혼란스럽더라. 이제는 너에게 확신을 주려고 한다. 앞으로도 너와 많은 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랑 함께해 줄래?"라고 영상편지로 고백했다. 김소리는 송재엽의 진심이 담긴 고백에 눈물을 쏟았다.

이어 김소리를 위한 강정무의 독무가 영상으로 펼쳐졌다. 강정무는 "나한테는 가수 김소리가 아니고 인간 김소리라는 생각이 들더라. 누나랑 단 둘이 있는게 너무 좋더라. 마지막에 누나가 나를 찾아와 준다면 아무 말 없이 한 번 꽉 안아주면 좋겠다"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김소리의 선택은 송재엽이었다. 김소리는 송재엽을 보자마자 껴안으며 "오래 기다렸지? 기다려줘서 고마워"라고 말했다. 김소리의 선택을 받은 송재엽은 "왜 이렇게 쑥쓰러운지 모르겠다. 내가 선택 받은 게 맞느냐"면서 "와줘서 고맙다"고 했다.

이로써 '썸바디2' 최종커플로 장준혁 윤혜수, 송재엽 김소리 단 2커플이 성사됐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net '썸바디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