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신인 그룹 드리핀(DRIPPIN)이 오디션 프로그램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데뷔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드리핀(차준호 황윤성 김동윤 이협 주창욱 알렉스 김민서)의 데뷔 앨범 ‘보이저’(Boyage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렸다.

알렉스를 제외한 드리핀 멤버들은 지난해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출신이다. 차준호는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에도 합류해 짧은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지난해 5월 3일 첫 방송을 시작했기 때문, 방송 출연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데뷔를 하게 된 멤버들은 “열심히 연습했다”라며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협은 “데뷔했을 때 더 준비가 됐고, 더 발전이 된 멤버들과 대중 앞에 나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주창욱은 “데뷔를 기다린다는 마음보다는 우리가 열심히 하면 데뷔가 ‘빨라질 수 있을까’라는 마음으로 연습에 임했던 것 같다”고 했다.

드리핀의 데뷔곡 안무에는 ‘프로듀스X101’에 멘토로 등장했던 최영준 안무가가 참여했다. 연습생이 아닌 데뷔조 입장에서 다시 최 안무가를 만난 소감도 전했다.

황윤성은 “우리가 최영준 안무가에게 안무를 받는다고 했을 때 시안 영상을 먼저 봤다. 우리만의 곡 안무를 짜주니 느낌이 이상했던 것 같다. ‘프로듀스’ 때는 멘토이자 선생님 같은 존재였다면 지금은 같이 호흡하는 느낌이라 색달랐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프로듀스’ 때는 무서운 선생님이었는데 같이 안무를 알려주시고 하다 보니 친근하고,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우리도 반갑고 재미있게 안무를 배웠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