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한 달여 연기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도 다양한 연예인들이 고교 생활을 마무리하기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치르는 연예인들은 대부분 2002년생이다. 다만 개인 사정 혹은 자신의 본업에 더 집중하기 위해 수능을 보지 않는 연예인들도 존재했다.

먼저 최근 데뷔에 성공한 드리핀의 차준호와 김민서는 올해 수능 시험장으로 향한다. 같은 그룹에 속한 김동윤 역시 두 사람과 같은 2002년생이지만, 이미 지난해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드리핀은 인피니트, 골든차일드가 속한 울림엔터테인먼트가 지난달 28일 새롭게 선보인 그룹으로, 세 사람을 비롯해 황윤성, 이협, 주창욱, 알렉스가 소속돼있다.

배우로는 최현욱이 수험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현욱은 지난해 웹드라마 '리얼:타임:러브'로 데뷔, 시즌 2와 3에도 연이어 출연한 신예 배우다. 지난 6월에는 웹드라마 '만찢남녀'에도 출연, 김도연, 한지효, 임보라, 김민규 등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손동표, 지성, 김환희

그렇다면 2021년 수능을 치르지 않는 연예인들은 누구일까. 가요계에선 그룹 X1 출신 손동표와 NCT 지성이 올해 수능을 치르지 않는다. 손동표는 현재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가수 본업 활동에 매진하기 위해 수능을 보지 않기로 결정했다. 손동표는 지난해 5월 엠넷 '프로듀스 X 101'에 출연, X1으로 데뷔하는 데도 성공해 지난 1월까지 활동했지만 현재 DSP 미디어에서 재데뷔를 기다리고 있다.

지성의 경우 최근까지 신곡 '메이크 어 위쉬(Make A Wish)' 활동은 물론 SM 웹예능프로그램 'NCT 라이프 드림 인 원더랜드(NCT LIFE DREAM in Wonderland)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성도 당분간 가수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영화 '곡성'에서 효진 역을 연기하며 많은 관객들을 소름 돋게 한 배우 김환희 역시 이번 수능은 보지 않기로 했다. 김환희는 어린 나이에 올해로 벌써 데뷔 13년 차를 맞은 베테랑 배우다. 2008년 SBS 드라마 '불한당'으로 데뷔한 그는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아름다운 세상', 영화 '여중생A' 등에서 주연 배우로 활약했으며, 2016년 제53회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자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2021학년도 수능은 기존보다 한 달여 연기된 12월 3일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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