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실명 위기에 처했던 배우 겸 공연기획자 송승환이 9년 만에 무대 위에 올랐다.

송승환은 최근 한 방송에 출연, 연극 '더 드레서'로 오랜 만에 관객들과 만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송승환은 “작년 말부터 (눈이) 나빠지던 것이 멈췄다. 나도 모르게 입에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소리가 나오더라"라며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감사했다”라고 눈 건강 상태를 알렸다.

이어 그는 "하지만 이젠 상대 배우 표정이 잘 안보인다. 청력에 의지하고 있다"라며 "그래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이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송승환은 2년여 전 원인을 알 수 없는 시력 저하로 실명 위기에 놓이며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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