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이웃사촌'이 2주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제작 시네마허브)이 9일 650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34만7525명이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제작 싸이런픽쳐스)이 이날 323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43만3424명이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영화 '런'(감독 아니쉬 차간티·배급 올스타엔터테인먼트)이 이날 294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24만3237명이다. '런'은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병 때문에 외딴 집에서 엄마와 단 둘이 지내던 소녀 클로이가 엄마에 대한 사소한 의심으로부터 시작해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영화 '미드나이트 스카이'(감독 조지 클루니·배급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가 이날 1403명의 관객을 동원해 새롭게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 역시 동일하다. '미드나이트 스카이'는 원인 불명의 재앙으로 종말을 맞이한 지구, 북극에 남겨진 과학자 오거스틴(조지 클루니)과 탐사를 마치고 귀환하던 중 지구와 연락이 끊긴 우주 비행사 설리(펠리시티 존스)가 짧은 교신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재개봉한 영화 '인터스텔라'(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배급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가 이날 128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031만7192명이다. '인터스텔라'는 인류 멸망의 위기 속,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쿠퍼(매튜 맥커너히)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덩케르크' '파티마의 기적' '더 프롬' '잔칫날' '프리키 데스데이' 순으로 박스오피스 6위부터 10위를 기록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이웃사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