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최윤영이 '경이로운 소문'을 끝마친 소감을 전했다.

최윤영은 최근 서면으로 진행한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극본 김새봄·연출 유선동)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정영 캐릭터가 죽은 건 아쉽지만, 좋은 마음으로 시즌 2를 응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윤영은 '경이로운 소문'에서 가모탁(유준상)이 기억을 잃기 전, 그와 결혼까지 약속했던 김정영 역을 연기했다. 다만 가모탁이 기억을 찾은 이후 김정영은 경찰서장에 의해 죽음을 맞게 된다.

최윤영은 "촬영 시작 전부터 죽음을 알고 있었지만 솔직히 아쉬운 건 사실이다. 러브라인은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했지만, 모탁과 정영은 그 어딘가에서 다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시청자분들 상상에 맡기는 것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윤영은 "물론 코마 상태에서 누군가라도 들어왔으면 참 좋았겠지만"이라며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정영의 죽음 방송 후에 시청률도 더 오르고 사건들도 시원하게 해결되고 있어서 아주 좋은 마음으로 시즌 2를 응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최윤영은 "요즘 어딜 가나 드라마가 너무 재밌다는 말을 듣는데, 그런 작품에서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행복했다"면서 "'경이로운 소문'을 시청 중이신 시청자 여러분과 정영의 죽음을 안타까워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윤영이 출연한 '경이로운 소문'은 오는 24일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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