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 피해자로 드러난 금동현, 한초원이 새 그룹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우선 8인조 보이그룹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가 8일 정식 데뷔한다.

윤하와 SG워너비 이석훈, 주니엘, 도코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포진된 C9엔터테인먼트에서 발굴해 만든 보이그룹이다.

C9엔터테인먼트는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배진영 등이 소속된 그룹 씨아이엑스(CIX)를 성공시키며 아이돌 육성에도 자신감을 드러내 왔다.

이펙스는 지난 2019년 방송, 투표와 순위 조작의 오명을 썼던 엠넷 ‘프로듀스X101’ 출신 금동현 등이 소속됐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금동현은 투표 조작의 피해자로 드러나 누리꾼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금동현은 최종 순위 8위로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 데뷔조 합류가 가능했다.

첫 미니앨범 ‘양극성(Bipolar) Pt.1 불안의 서’는 이펙스가 앞으로 전개할 전체 세계관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다.

‘양극성’이라는 대주제 아래 첫 번째 파트에서는 청소년기에 겪게 되는 다양한 ‘불안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타이틀곡 ‘락다운’(Lock Down)은 일렉트로닉 힙합 장르의 곡으로, 일상화된 SNS의 사용과 전염되는 우울감 간의 상관관계를 설명한다. 강력하면서도 거친 베이스의 리듬으로 중독성 강한 곡을 탄생시켰다.

그룹 비스트와 포미닛을 포함, 비투비, 펜타곤, 씨엘씨, (여자)아이들 등을 성공시킨 큐브엔터테인먼트도 새 걸그룹 라잇썸(LIGHTSUM)을 론칭한다.

(여자)아이들 이후 3년여 만에 선보이는 라잇썸에는 상아, 초원, 나영, 히나, 주현, 유정, 휘연, 지안 등이 소속된다.

라잇썸에도 역시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피해자가 포함됐다. 지난 2018년 엠넷 ‘프로듀스48’에서 최종 6위를 기록했지만 투표 조작으로 걸그룹 아이즈원에 포함되지 않았던 한초원이 새 그룹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한초원 외에도 ‘프로듀스48’ 출신 나영, 유정이 이 그룹에 합류했다.

오는 10일 공개되는 라잇썸의 데뷔 싱글 ‘바닐라’(Vanilla)는 마블 영화 어벤저스의 인터내셔널판 주제곡 ‘인 메모리즈’(In Memories), 오마이걸의 ‘비밀정원’ ‘살짝 설렜어’ 등을 작곡 및 편곡한 작곡가 스티븐 리(STEVEN LEE)와 소녀시대, AOA, 여자친구 등의 곡을 제작한 스웨덴 싱어송라이터 캐롤라인 구스타프슨(Caroline Gustavsson), 영국 작곡가 제이. 리틀우드(J. Littlewood) 등 국내외 유수의 작가진이 참여한 곡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C9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