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소속사의 입장을 재반박한 가운데, 소속사 측 역시 허위 주장이 계속될 경우 형사고소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티브이데일리에 "김수찬 씨와 계속 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대화를 거부한 채 말도 안 되는 허위 주장을 퍼트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회사로서도 더 이상 관용을 하지 않기로 했고,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는데 집중하기로 했다"며 "계속해서 허위 주장을 펼친다면 형사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4일 김수찬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군 복무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소속사 측의 부당한 계약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뮤직K엔터테인먼트 측은 곧바로 "투명한 정산 처리를 위해 매월 본인과 확인 절차를 밟고 서명을 받는 정산 과정을 거쳤다. 군 복무를 하게 된 이유가 금전적인 문제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라고 반박했고, 김수찬은 다시 한번 팬카페를 통해 "매달 정산표를 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정산 금액은 없었고 오히려 마이너스였다. 의식주 명분으로 받은 돈(월세 등 기타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돈)은 모두 대출 처리되어 빚이 늘어가는 정산서였다"고 재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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