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국가대표 와이프'가 스페셜 방송 시청률로도 두 자릿수를 넘기며 인기를 입증했다.

30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오후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극본 김지완, 연출 최지영) 스페셜 방송의 시청률은 12.9%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40회의 시청률 14%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했지만, 새로운 에피소드가 아닌 스페셜 방송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수치다.

'국가대표 와이프'는 강남의 집 한 채를 통해 삶의 클래스를 올리려 고군분투하는 서초희(한다감)가 행복은 집 자체가 아니라, 그 집에서 서로를 보듬고 살아가는 사람임을 깨닫는 현실적인 가족 드라마다.

지난달 4일 첫 방송을 시작한 가운데, 최근 출연 배우와 스태프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촬영 일정 조율이 불가피했다. 제작진은 "배우 및 스태프가 코로나19로 인해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 중에 있다"면서 "이에 따라 29일 월요일부터 12월 3일까지는 '국가대표 와이프' 1회~ 40회의 내용을 담은 스페셜 방송을 편성했다"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국가대표 와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