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체리블렛(Cherry Bullet)이 약 1년 2개월 만에 새 앨범 '체리 위시(Cherry Wish)'로 컴백했다.

체리블렛(해윤 유주 보라 지원 레미 채린 메이)의 두 번째 미니앨범 '체리 위시'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일 오후 3시에 진행됐다.

이날 보라는 "길다고 느껴질 수 있는 공백기지만 그만큼 저희 실력적인 부분, 내실을 더 튼튼하게 다질 수 있었다. 오히려 저희의 실력을 보여주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더 자신 있게 저희를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레미는 "이번 앨범을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더 잘 보여주고 싶고, 매 무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체리블렛 미니 2집 '체리 위시'는 기존의 '러블리 에너제틱'한 매력에서 더 나아가 체리블렛의 새로운 시도를 담은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몽환적인 콘셉트를 더해 꿈의 우주 속에서 또 다른 너를 만나 사랑하겠다는 이야기를 담아 뮤직비디오와 앨범 전반에서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체리블렛의 꿈과 소망을 전한다. 특히 체리블렛은 새로운 몽환 콘셉트를 완벽 소화하며 역대급 비주얼을 자랑해 이번 컴백에 기대감을 더한다.

타이틀곡 '러브 인 스페이스(Love In Space)'는 레트로 사운드 기반의 신스팝 장르의 곡으로 체리블렛의 탄탄한 보컬 실력과 퍼포먼스를 확인할 수 있다. 꿈에서라도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을 쟁취하려는 체리블렛의 주체적이고 성숙한 매력을 담은 곡이다.

안무 콘셉트에 대해 채린은 "경쾌한 리듬을 바탕으로 한 당차고 에너지틱한 동작을 통해 체리블렛의 매력을 좀 더 보여줄 수 있는 걸 포인트로 뒀다. 특히 우주 공간을 연상시키는 구성과 다채로운 동선들이 굉장히 잘 어우러지는 멋진 안무다"라고 설명했다.

킬링 파트에 대해 해윤은 "레미의 파트가 중독성이 강하다. 많은 분들이 따라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유주는 "멤버들이 원을 그리며 주문을 거는 동작이 있다. 곡의 마지막을 위해 다 같이 에너지를 모으는 느낌이라 좋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보라, 지원, 메이는 지난해 10월 종영한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에 출연해 탄탄한 보컬과 댄스 실력을 선보였던 바.

이에 대해 지원은 "체리블렛이랑은 좀 다른 콘셉트의 다양한 무대를 해서 보컬적인 부분이 많이 늘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단기간에 집중해서 연습을 많이 하다 보니 더 성장해서 저의 역량이 더 발전한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은 매력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보라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다양한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게 정말 좋았다. 물론 그 안에서 경쟁을 했지만 또 의지하면서 배운 게 많았다. 같은 목표를 가지고 같은 꿈을 꾸면서 노력했던 시간들이 소중했다. 꿈에 대한 간절함을 다시 느끼면서 활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메이는 "거기서 만난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많은 걸 배웠다.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해윤은 "기존에 러블리 에너제틱한 매력을 선보였는데, 러블리와 에너제틱 사이에 어떠한 수식어가 들어가도 찰떡인 그룹이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

체리블렛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체리 위시'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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