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플레이유' 김노은 PD가 유재석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노은 PD는 11일 티브이데일리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카카오TV 오리지널 '플레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노은 PD는 기획 의도에 대해 "유재석을 섭외한 뒤 프로그램 제작에 나섰다. 새로운 플랫폼으로 와서 신박한 콘텐츠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이에 제작진은 유재석의 역량이 가장 잘 드러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포맷을 보면 아시겠지만 2시간 동안 스튜디오가 아닌 야외에서 미션을 진행하며 오디오를 가득 채워야 한다. 이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는 연예인이 그리 많지 않다.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유재석만 가능할 거라 생각했다. 저희 프로그램과 최적화된 출연자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노은 PD는 부담감이 컸었다며 "라이브로 녹화 현장이 공개되는 게 처음이다. 부담이 심해서 잠도 안 오더라. 그때마다 유재석이 큰 의지가 됐다. 그를 믿고 제작에 나서고 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플레이유'는 시청자들이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유재석을 '플레이'하는 신개념 인터랙티브 예능이다. 시청자와 유재석이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새로운 콘셉트로, 유재석은 매주 다양한 테마의 미션을 받아 현실 속의 '맵' 안에서 시청자 '플레이어'들의 전략과 제안을 바탕으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주어진 시간 내 미션을 완수해야 한다.

앞서 진행된 라이브에서 시청자들과 거침없는 소통을 이어가며 화제를 낳은 데 이어, 유재석의 좌충우돌 미션 과정은 물론, 미션 결과와 보상 등 재미만 쏙쏙 고른 본편이 오는 12일 카카오TV에서 첫 공개되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카카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