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싱어게인2' 준우승자 김소연이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소연은 최근 한 패션 잡지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이루어진 이번 화보에서 그는 색다른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올 화이트 투피스, 패턴 믹스매치 룩, 동양풍의 착장 등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자랑한 것.

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오디션 출연 소감과 함께 음악인으로서의 고민과 생각들을 솔직하게 나열했다. 먼저 김소연은 그간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얼굴을 모르는 사이여도 주변에서 팬이라고 많이들 얘기해 준다. 주변 환경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전과 다를 것 없이 늘 최선을 다하고 주어진 것들을 열심히 하고 있다. 또 바쁜 와중에도 나만의 여유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는 경연 당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애초에 직접 부딪히면서 배우자는 마음가짐이었다"는 김소연은 "물론 어려운 과정을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이 장하다고 느끼기도 했지만 훌륭한 음악인이 되는 건 아직 한참 먼 일"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자신의 음악에 대한 강단과 열정의 근원은 무엇인지 묻자 "음악은 아무것도 아닌 나에게 감동을 줬고, 또 절대 배신하지 않았다. 그걸 알기 때문에 나 역시 음악을 배신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왔다. 그런 태도가 남들에게는 자신감 있게 비치지 않았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김소연은 현재 '싱어게인2' 출연진들과 함께 콘서트를 진행 중에 있다. 이와 관련 그는 "특히 이번 전국 투어 콘서트를 준비할 때 가슴이 벅차올랐다. 다 같이 한 무대에서 공연을 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모든 순간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하며,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선 "김소연만의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다. 누가 들어도 '어? 김소연인데?' 하는 목소리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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