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아!나 프리해' 강수정이 KBS를 퇴사했을 당시 일화를 들려줬다.

20일 밤 첫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아!나 프리해' 1회에서는 원조 아나테이너(아나운서+엔터테이너) 강수정이 예능에 복귀했다.

이날 강수정이 카메라 앞에 등장하자 비슷한 시기에 함께 활동했던 황수경은 벅찬 반가움을 표했다. 황수경은 강수정을 끌어안으며 "너 한국 왔냐"라고 신기해했고, 김성주도 "홍콩에 계셔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질문하자 "한국에 온 지 3주 정도 됐다"라고 답했다.

반가움도 잠시, 황수경은 "여긴 기준이 안 맞지 않냐. 예능도 많이 하고 존재감이 엄청나지 않았냐"라며 강수정의 엄청났던 과거 활약을 언급했다. 이에 김성주는 "활약했던 거에 비해 지금은 조금 약해졌다. 잠시 가정에 충실하지 않았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강수정은 KBS 퇴사 후 일화를 들려주기도 했다. 그는 "제가 나가고 나서 다른 분들이 KBS를 나갈 때마다 전 KBS 출연이 금지됐었다. 그렇게 총 4년 반 동안 출연이 불가했다"라고 밝혔고, 같은 KBS 출신 김지원은 "지금도 그렇다.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라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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