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헨리가 악플러들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을 예고했다.

29일 헨리 소속사 몬스터엔터테인먼트는 헨리를 향한 도 넘은 협박과 가족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그동안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끊임없는 인신공격과 악의적인 왜곡,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응을 자제해왔다. 하지만 도를 넘은 협박과 아티스트 가족까지 위협하는 행위에 관해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엄중한 법적 조치를 강구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소속사 측은 "특히 모친과 여동생을 향해 '칼로 찌르겠다'와 같은 표현 등은 아티스트이기 전에 한 집안의 가족으로서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었다"라며 "앞으로도 당사는 실제 사실과 전혀 다른 왜곡, 악성 루머 양산과 유포, 협박과 모욕, 명예훼손 등에 대해 선처 없이 강력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헨리는 우리 문화를 중국 것으로 날조했다는 동북공정 예능으로 비판 받은 중국 프로그램 '저취시가무 시즌4'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친중 행보를 보였다는 이유로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아왔다. 서울 마포경찰서 학교폭력 예방 홍보대사에 위촉된 이후에는 홍보대사 발탁 철회를 요구하는 누리꾼들의 글이 속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헨리는 지난 3월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저의 행동이나 말 때문에 불편한 것 아니고 제 피 때문"이라는 글을 썼다가 더욱 큰 비판 여론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누리꾼들이 지나친 인신공격과 위협을 했고, 이에 헨리 측은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예고한 상황이다.

이하 헨리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몬스터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그동안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끊임없는 인신공격과 악의적인 왜곡,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응을 자제해왔습니다.

하지만 도를 넘은 협박과 아티스트 가족까지 위협하는 행위에 관해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엄중한 법적 조치를 강구하게 됐습니다.

특히 모친과 여동생을 향해 '칼로 찌르겠다'와 같은 표현 등은 아티스트이기 전에 한 집안의 가족으로서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당사는 실제 사실과 전혀 다른 왜곡, 악성 루머 양산과 유포, 협박과 모욕, 명예훼손 등에 대해 선처 없이 강력 대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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