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일타스캔들' 정경호가 전도연과 같은 침대에서 함께 하룻밤을 보냈다.

25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스캔들'(극본 양희승·연출 유제원) 13회에서는 남행선(전도연)의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된 최치열(정경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치열은 보일러가 고장 났다는 핑계를 대며 남행선의 집에 입성했다. 남재우는 "그럼 치열이 형 내 방에서 같이 자는 거냐"라고 말했고, 최치열은 "그게 한국 유교 사상과 맞지"라고 당황하면서 그의 방으로 향했다.

최치열은 새벽에라도 남행선의 방으로 향하기 위해 타이밍을 기다렸다. 하지만 남재우(오의식)는 김영주(이봉련)에 대한 고민 때문에 쉽사리 잠을 이루지 못했고, 최치열은 억지로 그를 재우려 시도했다.

그럼에도 최치열은 남재우가 잠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남행선의 방으로 향했다. 남행선은 "잠깐만 있다 가라"라며 밀어냈지만 두 사람이 눈을 떴을 땐 이른 아침이었다. 다행히 최치열은 남해이(노윤서)의 눈을 피해 재빨리 남재우의 방으로 돌아가는 데 성공했으나, 이미 남재우는 일어나 있던 상태. 최치열은 무슨 말을 하려는 남재우의 입을 막으며 "가끔 남자끼리는 서로 지켜줘야 할 비밀이 있다. 남자 대 남자의 약속이다"라고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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