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엄정화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오의 희망곡')에는 그룹 투애니원 출신 산다라박이 출연했다.

산다라박은 지난 12일 새 디지털 미니앨범 '산다라 파크(SANDARA PARK)'를 발매하며 컴백했다. 타이틀곡 '페스티벌'은 가수 엄정화의 동명의 곡을 샘플링한 곡이다.

김신영은 타이틀곡에 대해 "산다라박씨가 낯가림이 심한 걸로 알고 있다. 선배한테 어떻게 샘플링을 요청드렸냐"라고 물었다. 산다라박은 "작곡가님은 회사에서 연락을 드렸다. 엄정화 선배에겐 제가 직접 연락을 드렸다. 문자를 몇 줄을 썼다 지웠다를 하면서 고민했다. 결국 선배가 답장과 전화를 먼저 주셨는데, 거기에 감동받았다"라고 말하며 엄정화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이후 김신영과 함께하는 스피드 퀴즈에서 "엄정화의 다른 노래를 리메이크할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산다라박은 "'초대'!"라고 대답하며 '초대' 박수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다음 질문으로 이어진 "엄정화 대 이효리를 고르자면?"라는 질문엔 "두 분 다 너무 사랑하고 존경하지만 엄정화 선배를 택하겠다"라고 말하며 "난 핑클 팬이며 엄정화 선배의 팬이다"라고 말해 존경심을 표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