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박사'·'거미집'·'보스톤', 추석 연휴 흥행 정조준 [추석 볼거리②]
2023. 09.27(수)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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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영화들이 관객을 찾아온다.

28일부터 대체 공휴일을 포함한 10월 3일까지 장기간의 연휴가 시작된다. 장기 흥행 중인 '오펜하이머'를 비롯, 올가을 화제작 '잠'과 더불어 작품성보다 웃음에 초점을 맞춘 '가문의 영광: 리턴즈'가 대기 중이다.

추석을 앞두고 27일에 추석 극장가 '빅 3'으로 불리는 '거미집'과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1947 보스톤'까지 개봉했다. 연휴 마지막 날 10월 3일에는 코미디 영화 '30일'까지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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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집'은 1970년대, 촬영을 마친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더 좋아질 거라는 강박에 빠진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당국의 방해와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처절하고 웃기면서도 슬픈 일들을 그린 영화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은 귀신을 듣지도 보지도 못하지만 귀신같은 통찰력으로 온갖 사건을 해결하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 본 적 없는 강력한 빙의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네이버 웹툰 '빙의'를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이는 실제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했던 서윤복의 실화로 제작된 영화다. 영화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 한국 영화의 굵직한 역사를 남긴 강제규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됐다.

개봉 당일인 27일, 앞서 나간 영화는 '천박사'였다. '천박사'는 당일 예매량 17만2372장을 돌파하며 본격 흥행 포문을 열었다. 이는 2019년 설 연휴를 강타했던 '극한직업'의 10만3107장을 웃도는 수치다.

27일 오전 10시 기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천박사'가 35.4%의 예매율로 단독 선두자리를 꿰찼다. 2위 '1947 보스톤'은 18.5%를 기록했으며, '거미집'은 예매율 14.5%로 출발이 다소 더디지만 '1947 보스톤'을 바짝 쫓고 있다.

'천박사'는 영화를 먼저 관람한 관객들로부터 유쾌한 웃음, 화끈한 액션, 신선한 볼거리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오락 영화로 호평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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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은 수면 중 이상행동을 보이는 남편 현수(이선균)와 그를 예전 모습으로 돌리려는 아내 수진(정유미)의 이야기로, 유재선 감독의 데뷔작이다. '오펜하이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열두 번째 장편 영화로,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가 미국의 핵개발 프로젝트인 맨해튼 계획에 참여하여 원자폭탄을 개발한 역사에 대한 전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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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영화들도 극장가를 찾는다. 지난 21일 개봉된 '가문의 영광:리턴즈'는 '가문의 영광'시리즈 중 6번째 이야기로, '가문의 귀환'이후 11년 만에 돌아온 작품이다.

'30일'은 명절 막바지 오는 10월 3일에 개봉한다. '30일'은 로맨스로 시작했지만 스릴러가 되어버린 결혼 생활의 끝을 30일 앞두고 뜻밖의 사고로 기억을 잃어버린 노정열(강하늘)과 홍나라(정소민)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동반 기억상실로 인해 발생하는 사건들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재까진 '천박사'가 명절 특수를 가져가는 것이 유력한 상황, '천박사'부터 '30일'까지 많은 영화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거미집','천박사','1947 보스톤','잠', '오펜하이머', '가문의 영광', '30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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