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힙하게' 박혁권이 한지민과 이민기에게 검거 당했다.

1일 밤 방송한 JTBC 주말드라마 '힙하게'(극본 이남규·연출 김석윤) 최종회에서는 문장열(이민기) 봉예분(한지민)이 박종배(박혁권)를 끝내 검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문장열과 봉예분은 박종배를 쫓았다. 하지만 사람들의 눈만 봐도 모든 걸 읽을 수 있는 박종배는 쉽사리 잡히지 않았다.

난관에 부딪힌 문장열 봉예분은 동네 아이들을 이용해 박종배 검거에 나섰다. 아이들에게 경찰 아저씨와의 숨바꼭질을 제안, 마을 곳곳으로 흩어졌다가 돌아온 아이들의 엉덩이를 봉예분이 만지며 기억을 검토했다. 한 아이가 빈 집 창문 너머에 서있는 박종배의 얼굴을 목격했고, 문장열 봉예분은 즉각 그곳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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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박종배는 두 사람이 달려오는 것을 보고 칼을 챙겨 밖으로 달아났고, 행인을 칼로 찌르며 도주를 이어갔다. 봉예분은 칼에 찔린 행인의 기억을 통해 "계속 쫓아오면 다음 사람은 진짜 죽인다"라는 박종배의 경고를 들었고, 문장열은 그 말을 전해 듣고도 계속해 박종배를 쫓았다.

이어 두 사람은 쓰러진 또 다른 행인을 발견했고, 문장열이 도움을 청하러 간 사이 봉예분은 행인과 단둘이 남았다. 하지만 그 행인은 다른 사람의 옷을 빼앗아 입고 위장한 박종배였고, 박종배는 봉예분을 칼로 위협하며 선착장으로 향했다.

문장열이 뒤늦게 이를 눈치채고 뒤따랐고, 문장열의 기지로 봉예분을 고하고 박종배를 검거할 수 있었다. 박종배는 교도소에 가도 달라질 건 없다며 자신은 그 곳에서도 사람을 죽이면 그만이라고 허세를 부렸고, 봉예분은 그런 문장열의 눈을 손가락으로 찌르며 "내가 매주 면회가서 네 눈을 찔러버릴 거다"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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