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사생활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는 댄스 크루 저스트절크의 영제이가 병역 기피 의혹까지 제기됐다.

26일 텐아시아의 보도에 따르면 1992년생인 영제이는 아직 국방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그는 1992년생으로 만 31세다. 지난 2011년 첫 병역판정검사를 받은 영제이는 발목 관절 이상으로 3급을 받았다. 발목 각도가 최종 18도 이상이 나오면 사회복무요원으로 판정되지만 그의 발목 회전 각도는 16도에서 17도였다.

3급으로 현역 입대를 피할 수 없는 상황 속, 2018년과 2020년 그는 주변에 입대 소식을 알렸다. SNS를 통해 "군대 가기 전 마지막 정규 수업"이라고 언급하며, "그동안 찾아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는 인사까지 남겼으나 입대를 하진 않았다.

2020년 후반기 8월 그는 정신과에서 심리검사를 받고 전환장애와 공황장애를 진단받았다. 군입대를 하지 않은 그는 2021년 1분기 동안 한 달을 텀으로 병원을 다니며 약을 처방받았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병원에 방문한 건 2021년 3월이라고 전해졌다.

영제이는 정신질환을 이유로 4급을 판정받았다. 그렇게 그는 3년이 가까운 시간 동안 복무할 곳을 배정받지 못해 오는 7월 면제 대상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현행 병역법상 신체검사 4급은 판정 후 3년 이상 복무를 배정받지 못하면 면제 처리된다.

영제이의 변호사는 해당 매체에 "상황이 호전되지 않았다"라며 "밤을 새워 안무를 창작하고 본인의 몸을 돌보지 못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