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개는 훌륭하다’가 방송을 재개한다. 다만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은 출연하지 않는다.

KBS2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관계자는 11일 오후 티브이데일리에 “’개는 훌륭하다‘는 다음 주부터 방송이 재개될 예정이다. 다만 논란이 되고 있는 강형욱은 제외하고 촬영 및 편집이 진행된다”라고 밝혔다.

‘개는 훌륭하다’는 최근 구설수에 휘말린 강형욱 여파로 지난 4주간 결방한 바 있다.

강형욱은 현재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중으로, 폭로자에 따르면 강형욱 부부는 지속적으로 직원들에 갑질을 하는가 하면, 인격모독, 가스라이팅, 업무 외 지시를 강요하는 등 부당한 행위를 일삼았다.

강형욱은 이후 일주일이 지나서야 입장을 밝혔다. “입장이 늦어서 죄송하다”라는 사과로 입을 연 강형욱은 1시간 가까이 되는 영상을 통해 폭로자가 주장한 모든 의혹들을 반박했으며, 자신이 보듬컴퍼니 출신 훈련사라고 밝힌 한 누리꾼도 강형욱 옹호에 나섰다. 하나 폭로자는 다시금 재반박에 나서며 설전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개는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