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황제성의 황제파워'에 '탈주'의 배우 이제훈과 구교환이 출연했다.

2일 방송한 SBS 파워 FM(107.7 MHz) '황제성의 황제파워'(이하 '황제파워')에는 게스트로 이제훈과 구교환이 모습을 드러냈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이날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듣고 온 이제훈은 "제가 맡은 캐릭터가 이 노래를 들으며 가족들을 생각한다. 이 노래를 들으시면 큰 추억에 빠지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황제성은 이제훈에게 촬영을 하며 얼마나 감량했냐고 질문했고 이제훈은 "58kg까지 감량했다. 캐릭터 상 먹는 걸 양보하고 하다 보니 몸이 그렇게까지 빠지더라"라고 밝혔다.

황제성은 "그 키에 58kg면 어지럽지 않냐"라고 물었고, 이제훈은 "뛰고 액션을 할 때마다 어지럽기도 했다. 매일 점심과 저녁에 밥차를 보면서 외면할 수밖에 없던 제 모습이 참 슬펐다"라고 덧붙였다.

구교환에게 체중감량은 없었냐고 묻자, 구교환은 "마음에 감량을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프닝에서 춤을 추고 싶다고 밝힌 구교환을 위해 에스파의 '수퍼노바'가 흘러나왔고, 이제훈과 구교환은 노래에 맞춰 춤을 춰 폭소를 자아냈다.

'탈주'는 오는 3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파워FM '황제파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