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돌싱글즈5’ 최종 선택 결과 두 커플이 탄생했다.

4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5’ 9회에서는 제주도에 마련된 ‘돌싱 하우스’에서 대격변의 로맨스 서사를 그려온 돌싱남녀 8인의 ‘최종 선택’이 공개됐다.

이날 아무도 김규온을 선택하지 않았다. 장새봄은 “제 마음이 엄청 움직이거나 요동치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규온은 아무도 내리지 않자 “다시 사랑을 찾으려고 노력했던 게 의미 있던 시간이다. 기쁘기도 했고 울컥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마지지막 선택 정류장은 최종규였다. 아들을 양육 중인 최종규는 손세아와 이를 두고 엇갈린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손세아는 “마음이 좀 무겁다. 매사에 솔직했기 때문에 후회되는 부분은 없는 것 같다”는 속마음을 전하며 최종규를 최종선택하지 않는 듯 했다.

그러던 중 손세아가 자리에서 일어나 버스에서 내렸다. 이를 영상으로 보고있던 이혜영과 이지혜는 서로 얼싸 안으며 당사자들 보다 더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최종규는 손세아의 손을 잡고 함께 카페를 나가며 최종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계속해서 최종규에게 마음을 표현했던 장새봄은 끝내 버스에서 내리지 않았다. 장새봄은 “종규 씨의 마음이 향하는 곳이 제가 아니라는 걸 알아서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심규덕은 박혜경의 선택을 받았다. 심규덕은 갑자기 “비트를 달라”고 하더니 자신의 마음을 랩으로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심규덕은 “나는 처음부터 이 마음이었다”면서 박혜경의 손을 잡았고, 두 사람은 최종 커플이 됐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N '돌싱글즈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