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방송인 덱스가 번아웃을 고백한 이후 상황을 언급했다.

3일 오전 유재석이 출연중인 유튜브 채널 '핑계고'에는 디즈니+ 대표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3'에 출연하는 소녀시대 유리, 격투기선수 김동현, 유튜브 크리에이터 덱스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최근에 번아웃이 왔다고"라고 덱스에게 언급했다. 이에 덱스는 "작년에 어이없긴 한데 빠르게 번아웃이 왔다"라며 "사람들이 '네가 얼마나 했다고 번아웃이 오냐'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덱스는 "살면서 경험하지 못한 것이 단기간에 오니까 번아웃이 빨리 왔다"라고 밝혔지만 "작년에 한 번 겪어서 올해는 풀어가고 있고 요즘은 재밌다"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마음을 먹은 게 아니라 하다 보니 갑자기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모든 게 한꺼번에 몰려오기도 한다"라고 하자 덱스는 "저는 일반인이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덱스는 "마음먹고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데 작년이 한참 폭풍 같은 시기였다"라며 "현재는 '이런 즐거움이 있구나'하는 이 직업의 매력에 적응하고 있다"라고 했다.

덱스는 "(활동한 지)얼마 되지도 않는데 주접떤다고 하더라, 영상 댓글을 봤는데 위로와 공감이 있을 줄 알았는데 주접떨지 말라고 하더라, 유재석도 안 오는 번아웃이 왜 오냐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핑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