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 김재영이 박신혜에 손을 내밀었다.

12일 밤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8회에선 최원중(오의식)을 처단하는 강빛나(박신혜)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최원중의 재판을 맡은 강빛나는 그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2년, 사회봉사 4시간'을 선고한 뒤 풀어줬다. 이에 한다온(김재영)은 최원중이 강빛나에게 살해당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최원중은 "별일 없겠지만, 누가 날 노린다고 해도 내가 다 이긴다"라며 한다온의 호의를 거절했다.

최원중은 누군가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그는 "조폭아저씨들 시켜서 어떤 아저씨 나무에 매달아 죽였잖냐. 증거 가지고 있는데 인터넷에 올려도 되냐. 궁금하면 아저씨 골프장 근처 놀이공원으로 와라"라고 전했다. 그는 놀이공원으로 향했고, 놀이공원으로 향하는 강빛나를 막아선건 한다온이었다.

한다온은 "최원중 죽이려는거 알고 있다. 판사님 체포하고 싶지 않다"라고 제안했으나, 강빛나는 자리를 떠나려했다. 한다온은 강빛나를 포옹하며 그를 흔드려 했다. 강빛나는 이를 뿌리치고 최원중에게 향했다. 강빛나는 최원중이 원창선(강신일)에게 했던 괴롭힘을 그대로 되갚아줬다.

최원중은 목숨을 구걸하면서 자신이 원창선을 사람을 써서 죽였으며, 자신은 주님께 용서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강빛나는 "사람을 죽이고도 피해자에게 용서 받지 못하고, 반성하지 못하는 자는 지옥으로 보내라. 이게 신의 뜻이다"라며 그를 처단했다.


강빛나는 돌아오는 길에 한다온과 마주쳤다. 한다온은 포옹하며 강빛나의 옷에 위치추적기를 달아놨었다. 한다온은 강빛나를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살인혐의로 체포한다"며 수갑을 채웠다.

그때 한다온은 자신의 가족을 죽인 연쇄살인마 제이가 김소영(김혜화)까지 죽였다는 것을 알게돼 분노했다. 한다온은 강빛나에 "사람 좀 죽여줘. 연쇄살인마 제이를 찾아서 지옥으로 보내줘. 아니 나랑 같이 잡아. 내 손으로 죽여버리게"라며 이를 갈았다.

강빛나는 "그럼 너도 지옥 간다"라고 말했지만, 한다온은 "내가 그 새끼 죽인 다음에 당신이 나 지옥 보내. 그땐 당신 손에 죽어줄테니까"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강빛나는 "그 약속 지켜라"라며 웃었지만, 눈물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지옥에서 온 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