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전지혜 기자] 가수 정재형과 하하가 도토리 키재기같은 키 논쟁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우천시 취소 특집' 2탄으로 지난주에 이어 정재형, 데프콘, 개리가 출연해 추억의 예능 프로그램 '동거동락'을 재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된 비몽사몽 퀴즈를 위해 멤버들은 잠들기 직전에 음악을 듣고 잠자리에 드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때 정재형과 하하는 잠자리에 누워 갑자기 키 논란을 벌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형은 자리에 누워 조정대회를 언급하며 "그때 해외 참가자들 다리가 내 키정도는 되는 것 같다"며 키 얘기를 시작했다.


이 말을 들은 하하는 "형 키가 몇이냐"며 물었고 정재형은 주저없이 "171cm"라고 답했다.


이를 옆에서 듣던 정형돈은 "형이 그 정도면 나는 183cm"고 외쳤고 하하 역시 "그러면 난 179cm다"고 대답해 정재형을 자극했다.


이에 정재형은 발끈하며 키 논쟁을 이어갔지만 키를 재보자는 하하의 말에 "그건 안된다"며 단호하게 거절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키재기 특집 한번 가자", "진실이 뭘까", "키재는 기계가 다른가 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전지혜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