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배정희 인턴기자] 올 겨울 다양한 캐릭터와 스토리들로 극장가가 분주한 가운데, 한 배우가 동시기 다른 영화에서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출연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오는 29일 개봉되는 영화 ‘디스 민즈 워’(감독 맥지)에서 거친 남성미와 순수함을 동시에 가진 CIA 최고 요원 터크를 연기한 톰 하디는 리즈 위더스푼을 놓고 할리우드 훈남 크리스 파인과 일생일대 최고의 전쟁을 준비한다.

이어 7월 개봉 예정인 베트맨 프리퀄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감독 크리스토퍼 놀런)에서 조커 히스 레저를 능가할 무자비하고 잔혹한 대학살을 즐기는 살인마 베인으로 출연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 외에도 300만 돌파를 눈앞에 둔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감독 윤종빈)에서 부산 최대 조직의 젊은 조폭 두목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연기파 배우 하정우는 공효진과 함께 출연하는 ‘러브 픽션’(감독 전계수)에서는 연애 한번 못해본 31살의 쑥맥 소설가 구주월로 출연해 이전과 다른 순수한 모습의 청년을 연기한다.

그리고 ‘언더월드4-어웨이크닝’(감독 만스 말린드)에서 뱀파이어 여전사로 돌아온 케이트 베킨세일은 3월 개봉 예정 ‘콘트라밴드’ (감독 발타자르 코르마쿠르)에서 마크 월버그의 사랑스런 아내로 출연해 전혀 다른 모습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처럼 2012년 한 해에도 연기력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국내외배우들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자신들의 연기 영역을 넓혀가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모습으로 다가가고 있다.

한편 오는 22일 ‘디스 민즈 워’의 주인공이자 할리우드 톱스타 리즈 위더스푼과 감독 맥지가 한국을 처음 방문하며 23일 내한 기자회견 및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국내 언론은 물론 팬들과도 만날 계획이다.

[티브이데일리 배정희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