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여경진 기자] 자식도 못 알아본다는 사기얼짱조작단이 등장했다.

11일 밤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그간 수많은 화성인을 지켜본 이경규, 김구라, 김성주 3MC조차 감탄하게 만든 역대 비주얼 최강의 사기 얼짱 조작단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사진을 통해서는 칭찬일색이었던 3MC는 ‘사기 얼짱녀 4인’이 등장하자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다시 들어가면 안 되겠냐”며 사진과 달라도 너무 다른 그들의 모습을 믿을 수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사진과 닮았다고 생각하기는커녕 전혀 알아볼 수 없는 이들의 실제 모습에 스튜디오 안의 모든 사람들이 말을 잇지 못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어떻게 이렇게 다를 수 있냐”는 질문에 이들은 “화장술과 셀카, 그리고 포토샵만 얼짱이 될 수 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이들의 before&after는 성형의과 의사인 전문가도 알아보지 못해 더욱 놀라웠다. 이들의 얼짱사진을 처음 본 성형외과 의사는 미모에 감탄하며 “성형이 전혀 필요하지 않은 얼굴이다”라고 말했지만, 후에 실제 모습을 접한 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도 안된다”고 말해 이들의 변화가 더욱 쇼킹한 것임을 증명했다.

이어 ‘사기 얼짱녀 4인’ 중 1위를 뽑기 위해 시민들의 투표가 진행됐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이들의 얼짱 사진을 봤을 때는 “예쁘다”를 연발하며 투표에 참여했지만, 진짜 모습을 공개하자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탄성과 함께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튜디오의 M C3인의 투표 결과 3번 정유미씨가 제 1대 사기 얼짱 조작녀로 당선됐다. 이에 MC 김구라는 정유미씨의 얼굴을 찬찬히 살피며 “가만히 보니 귀염성은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3MC는 “사기 얼짱 조작녀 특집은 계속 된다”며 “사기 얼짱을 완전히 뿌리 뽑겠다”고 말해 제 2대 얼짱 조작녀는 누가 될지, 또 얼마나 대단한 후보가 나올지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여경진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