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민경미 기자] 소프라노 신영옥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가 지난 2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신영옥의 공연은 다사다난했던 2012년을 마무리하며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관객들에게 감동과 마음의 안식을 제공한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됐다.

신영옥은 1990년 세계 정상의 오페라 극장인 메트로폴리탄오페라에서 ‘세미라미데’로 세계무대에 데뷔한 이후 풍부한 성량과 절묘한 기교로 세계 무대를 주름잡았다. 이후 ‘리골레토’, ‘돈 조반니’, ‘가면무도회’ 등에서 주요 배역을 맡으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영옥은 이번 공연에서는 특유의 고운 음색과 풍부한 성량으로 오페라 아리아와 팝, 캐럴 메들리 등을 연주하며 관객과 교감해 찬사를 받았다.

또한 크로스오버 바리톤 카이와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과의 협연한 신영옥은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잘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환우와 가족을 초청, 음악을 함께 감상하는 따뜻한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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