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여창용 기자] 인기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야구만화 '제7구단'을 영화화한 '미스터 고'가 주인공 고릴라 링링의 탄생을 담은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미스터 고(감독 김용화, 배급 쇼박스 미디어플렉스)'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해 슈퍼스타가 돼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다.

공개된 영상은 관중으로 가득 찬 야구장에서 손에 쥐고 있던 야구공을 던지는 링링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아시아 영화 최초 디지털 캐릭터로 탄생한 링링의 비주얼과 움직임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섬세하게 구현된 표정과 털 하나하나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실제 고릴라와 다름 없을 정도로 리얼하게 표현돼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아시아 최초 디지털 캐릭터이자 Full CG 고릴라의 구현을 위한 제작 과정, 최첨단 3D 촬영 장비와 헬리캠, 스카이워커 등 최신 장비가 총동원된 대한민국 최초 100% Full 3D 촬영 현장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미스터 고'는 허영만 화백이 1985년 발표한 '제7구단'을 원작으로 동물과 스포츠의 만남이라는 상상력 넘치는 설정, 그로 인해 펼쳐지는 흥미로운 스토리로 수많은 팬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등 매 작품마다 새로운 시도로 흥행을 이끌어온 김용화 감독의 아이디어와 연출력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상, 감동, 기술, 문화의 모든 한계를 뛰어넘는 영화 '미스터 고'는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여창용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메이킹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