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여창용 기자] 오는 25일 개봉을 앞둔 '아이언맨3'와 지난해 개봉했던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공통점이 팬들의 눈길을 끈다.

'아이언맨3(감독 셰인 블랙, 배급 소니픽쳐스 월트디즈니 코리아)'는 슈퍼히어로 아이언맨에게 닥친 최대의 위기와 그의 부활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화려한 볼거리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한국을 방문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기자회견에서 "'어벤져스'에서 웜홀에 들어갔다 나온 토니 스타크가 트라우마에 빠지는 설정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것이다"라고 공개한바 있다.

그리고 이번 시리즈에 공개되는 만다린(벤 킹슬리 분)은 토니 스타크에 버금가는 두뇌는 물론 탁월한 전략가이자 절대능력을 가진 반지로 토니 스타크를 위협한다. 결국 토니 스타크는 사랑하는 연인과 친구들로부터 멀리 떨어지게 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 완결편으로 평가받는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도 배트맨은 '아이언맨3'와 같은 상황에 놓인다. 전작인 '다크나이트'에서 최강의 숙적 조커로 인해 사랑하는 여인을 잃고 영웅으로서 삶의 가치를 잃어버렸기 때문.

여기에 배트맨을 위협하는 또다른 적 베인을 만난다. 베인은 강력한 전투력은 물론 탁월한 지휘통솔능력으로 도시 전체를 장악한다. 베인을 막으려던 배트맨은 그에게 처참하게 무너진다.

영웅들은 무너졌지만 그들의 부활을 뒤에서 돕는 사람들이 있다. '아이언맨3'에서는 연인 페퍼 포츠(기네스 팰트로 분)와 친구인 제임스 로드 대령(돈 치들 분)이 아이언맨을 돕는다.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는 집사인 알프레드(마이클 케인 분)를 비롯해 고든 경찰청장(게이 올드만 분), 캣우먼(앤 해서웨이 분), 존 블레이크(조셉 고든 레빗 분), 루시우스 폭스(모건 프리먼 분) 등 조력자들이 배트맨을 도왔다.

마블코믹스와 DC코믹스의 양대 재벌 영웅인 아이언맨과 배트맨의 닮은 스토리에 팬들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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