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여경진 기자] 방송 사상 최초의 정치인 리얼리티 다큐멘터리가 제작된다.

최근 SBS에서 제작 확정된 SBS 창사특집 대기획 ‘최후의 권력’은 현대 사회에서 권력이 어떻게 행사되고 있는지, 참된 권력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고찰함으로서 우리 시대가 필요 하는 새로운 권력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4부작 다큐멘터리다.

오는 11월 방송되는 제 1부 ‘7인의 빅맨’은 ‘빅맨’이 가진 상징적인 의미를 찾아 떠나는 여정으로 지난 29일 이념과 성향이 각기 다른 7명의 정치인이 코카서스 산맥의 산악지역인 조지아(그루지아) 스바네티로 떠났다.

진화심리학자들이 말하는 ‘빅맨’은 원시 사바나 시대 소규모 부족의 우두머리를 일컫는 신체적 심리적 정치적으로 탁월한 리더의 아이콘이다.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 천호선 정의당 대표, 안철수 의원 공보담당 금태섭 변호사,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과 정은혜 민주당 전부대변인, 그리고 손수조 새누리당 중앙미래세대위원장이 그 주인공.

이들은 앞으로 10박 11일 동안 원시 사바나와 유사한 환경과 조건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공평하고 평등한 권력자였다는 ‘빅맨’ 체험에 도전한다.

걸어온 길도, 걸어 갈 길도 다른 7명의 ‘빅맨’ 도전자들이 극한의 오지 상황을 함께 이겨내며 허심탄회하게 펼쳐 낼 권력에 대한 관점과 대한민국 정치에 대한 단상들도 관심의 대상이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권력이란 무엇이고 권력은 어떻게 행사되어야 하는지, 또 어떤 권력자가 이상적이며 시민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성찰의 시간을 갖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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