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대마초 매매·알선·흡연 혐의로 기소된 그룹 DMTN의 최다니엘이 법정 구속되고 배우 차승원 아들 차노아가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가운데 비앙카는 선고 공판에 나타나지 않았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합의1부(함천석 부장판사)는 17일 오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다니엘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 및 추징금 716만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대마초 매매·알선죄는 대마초 흡연의 저변 확대와 마약류 확산 방지를 위해 강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다만 피고인이 진지하고 성실하게 재판에 임하고 잘못을 뉘우친 점 등을 고려해 실형을 선택하되 정상을 참작해 선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최다니엘은 지난 2012년 8월부터 2013년 2월까지 16회에 걸쳐 영어 강사 서모 씨 등에게 대마초를 공급받아 방송인 비앙카 모블리 등에게 전달하고 수차례 흡연한 혐의로 3월 기소됐다.

최다니엘과 함께 지난 2012년 말부터 2013년 초까지 대마초를 2~3차례 흡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차노아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차노아의 판결에 대해서는 판결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같은 혐의를 받고 미국으로 출국한 비앙카는 이날 선고 공판에 나타나지 않아 선고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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