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성선해 기자] 배우 김민상이 KBS2 드라마스페셜 ‘진진’(극본 김지우, 연출 차영훈)에 출연한다.

드라마 '진진'은 사총사라 불릴 정도로 단짝이었던 고교 동창생 4인방에 관한 이야기다. 극 초반 유진(신소율)이 돌연 사망한 후, 그 죽음을 계기로 현재와 과거에 벌어진 사건의 진실을 점차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그려낸 미스터리 스릴러다. 윤진서, 신소율, 김다현, 이시언 등이 출연한다.

극중 김민상은 유진의 죽음을 파헤치는 형사 박대식 역을 맡았다. 박대식은 겉으로 보기에는 나태하고 게으른 듯 보이지만 특유의 촉으로 남보다 빨리 범인을 추리해내는 능력을 지닌 명탐정 포와로 같은 인물이다.

드라마 '부활' '마왕' '상어' 등을 집필한 김지우 작가와 '상어'의 공동연출자였던 차영훈 PD와 '상어'를 통해 이미 호흡을 맞췄던 김민상은 이번 작품 역시 형사로 출연하며 인연을 과시했다.

김민상은 소속사를 통해 "'상어' 때 인연으로 이번 작품에 출연하게 됐는데, 대본이 워낙 탄탄하고 역할도 매력있는 터라 흔쾌히 출연에 응하게 됐다"며 "올해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드라마스페셜인 만큼 의미도 있고 그만큼 좋은 작품이 될꺼라 믿는다. 기대해 달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민상은 영화 ‘도가니’와 드라마 ‘상어’, ‘무정도시’ 등에 출연하며 선굵은 연기를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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