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공상정이 배우 김수현의 오랜 팬임을 인증했다.

공상정은 2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나도나도, 나 김수현 짱 오래 좋아했는데, 차강진 아역때부터 좋아했는데, 김수현 오빠 넌 왜 이렇게 대세인거니, 왜 하필 이때 '별그대'를 찍어서"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손을 잡고 등교 중인 남녀 학생들의 모습에 김수현과 공상정의 얼굴이 합성 돼 있다. 김수현은 지난 2009년 SBS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차강진 역을 맡은 고수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었다.

공상정이 김수현의 팬이라는 사실은 같은날 SBS 라디오 '두시탈출-컬투쇼'와의 전화연결을 통해서도 밝혀졌었다. 이날 공상정의 동료 선수 박승희에게 전화를 건 컬투는 선수들에게 좋아하는 이상형을 물었다.

이에 김아랑은 그룹 엑소의 시우민, 심석희는 김우빈, 공상정은 김수현, 조해리는 컬투, 박승희는 성준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이밖에도 이날 라디오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한 심석희는 김우빈과 따로 약속을 정해 놨다는 사실을 밝혔고, 실제로 두사람의 만남이 포착돼 양쪽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상정씨 팬인데 만날 수 있을까?" "김수현이 부럽다" "어, 나도 차강진때부터 좋아했는데" "상정 선수도 석희 선수처럼 만날 수 있을거예요" "귀여워요. 공상정 선수" "다음번에는 김수현씨와 공상정 선수의 만남이 포착되길 바라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공상정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