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양지원 기자] '노아'의 기세가 무섭다.

2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노아'(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는 24일 관객 8만6708명을 불러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1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는 122만121명이다.

'노아'는 일부 교인들의 평점과 후기 테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더불어 종교적인 메시지에 치우쳤다는 혹평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주말(20~22일)에는 관객 95만864명을 모으며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 3월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를 나타냈다. 비수기 극장가, '노아'의 흥행 질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어 김희애의 '우아한 거짓말'(감독 이한)이 3만2090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지난 13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는 109만0962명이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1만5866명이 관람해 3위에 올랐다. 적은 상영관 확보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상위에 랭크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입증했다.

'300: 제국의 부활'(감독 노암 머로)는 1만1458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4위에 랭크됐으며, 리암 니슨의 '논스톱'(감독 자움 콜렛 세라)은 두 계단 하락해 5위에 머물렀다. 1만839명이 관람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202만4695명을 기록했다.

[티브이데일리 양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노아'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