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강지애 기자] '가만히 있으라'에서 이문식이 불곰파 작전 회의 중 김민상과 신경전을 벌였다.

13일 밤 방송된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가만히 있으라'(극본 손세린ㆍ연출 김종연, 이하 가만히 있으라)에서는 불곰파 작전으로 열을 올리는 박찬수(이문식)와 이승환(김민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장님 지시로 불곰파 작전을 맡게 된 박찬수는 직속 상관인 이승환 과장 앞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승환은 과거 불곰파 조직 일원이었던 양준식(이주승)을 언급하며 "이 아이, 네가 심어놓은 애냐. 이번 기회에 은혜 갚으라고 해라"라고 도발했다.

하지만 박찬수는 "이미 조직 손 씻은지 오래다"라며 작전에 양준식이 휘말리는 것을 못마땅해했다. 하지만 그럴 수록 이승환은 박찬수에 반기를 들며 "당신의 직속상관은 나"라며 "내 책임안에 있다"라고 일침했다.

'가만히 있으라'는 그저 묵묵히 열심히 살다 보면 언젠가는 그에 대한 보상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사는 강력계 형사 박찬수(이문식) 딸의 실종과, 찬수와 주변 인물들에게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가만히 산다는 것에 대한 깊은 고민을 그린 작품이다.

[티브이데일리 강지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