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AOA 찬미 "'단발머리' 1위 후 일주일 가출, 공허했다" |
2016. 05.27(금) 00:37 |
|
![]() |
해피투게더 AOA 찬미 |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해피투게더' 찬미가 AOA 활동 중 가출을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26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1+1 특집'으로 꾸며져 AOA 설현 찬미, 웹툰작가 이말년 박태준, 개그맨 남창희가 출연했다. 이날 찬미는 "'단발머리'로 처음 1위를 했을 당시, 방송 하루 앞두고 도망을 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찬미는 "1위도 했도 무언가 이룬 것 같은데, 공허하고 이게 맞나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찬미는 "무언가 남는 게 없는 느낌이었다. 1위를 하면 채워져야 하는데 채워지는 게 없어서 내 길이 아니다고 생각하고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니들에게는 '구미로 내려가겠다'고 말하고 일단 나왔다. 그리고 서울역으로 갔다. 그때 지민 언니가 리더로서 잡으러 왔는데, 매니저도 같이 와서 놀라서 다시 도망을 갔다. 서울역에서 뛰어서 택시를 타고 광화문으로 갔다"고 밝혔다. 찬미는 "그런데 바깥세상도 처음이고 무서웠다. 갈 데도 없고 해서 찜질방에서 자고, 한강 가서 울고, 이길이 맞나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결국 그러다가 돈도 떨어지고 해결을 봐야 해서 일주일 만에 제 발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또 찬미는 "그 와중에 언니들 방송을 챙겨봤는데, 언니들이 너무 울어서 얼굴이 다 부었더라"라며 가출 중에도 언니들을 걱정했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한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