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뮤지컬 배우 지혜근 고훈정 이지수가 알앤디웍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18일 소속사 알앤디웍스는 "올 한해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고루 받은 배우 지혜근, 고훈정, 이지수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재목들인 만큼 이들의 모든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혜근은 뮤지컬 '위키드' '명성황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왔다. 특히 '위키드'에서는 쉬즈 대학의 유일한 동물교수인 딜라몬드 교수 역을 맡아 '위키드'가 추구하는 다채로움의 가치를 설파하는 캐릭터로 등장했다. 출중한 연기력과 매력 넘치는 지혜근만의 개성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데뷔 이래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배우 고훈정은 개막을 앞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외에도 '팬레터' '더 맨 인더 홀' '비스티' '천사에 관하여' 그리고 연극 '큐(Q)'까지 올 한 해에만 6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관객들을 만났다. 소극장 실험극부터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아우르며 도전을 두려워 하지 않는 배우로 정평난 그는 지난 7일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남자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종합편성채널 JTBC '팬텀싱어'에 출연하고 있다.

고훈정과 함께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을 수상한 이지수 역시 뮤지컬 계의 촉망 받는 신예다. 지난 2013년 뮤지컬 '레 미제라블'의 코제트로 데뷔한 이후 '프랑켄슈타인' '스위니토드'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목소리는 관객들에게 이지수라는 배우의 존재감을 각인 시키기에 충분했다.

다채로운 매력으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세 배우가 알앤디웍스와 만나 보여줄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알앤디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