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고했어 2016] NHEMG, '파파돌' 일라이부터 솔빈의 발견까지 '훈훈' |
| 2016. 12.20(화) 1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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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H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그룹(NH ENTERTAINMENT MEDIA GROUP, 이하 NHEMG)은 안팎으로 ‘훈훈’한 2016년을 보냈다. 가수 임창정과 그룹 유키스의 일라이는 신곡과 함께 ‘개인사’로 주목을 받았다. 그룹 라붐은 멤버 솔빈을 중심으로 점점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정신적 지주’ 격인 더레이는 틈틈이 음원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가수 유미는 지난 5월 NH EMG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 기지개를 폈다. 그룹 소울라티도는 데뷔의 꿈을 이뤘다.
만능엔터테이너 임창정의 올해 포지션은 가수였다. 지난 9월 정규 13집 ‘아이엠’(I‘M)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사랑을 받았다.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오랜 시간동안 점령했으며, 지난 11월에는 제8회 멜론뮤직어워드 발라드 부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지난 4월에는 SBS 예능 ’판타스틱 듀오‘에 출연해 음원을 남겼다. ‘공연형 가수’인 만큼 음악 방송 출연보다는 주로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났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2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가 올해 초까지도 이어졌다. 또 오는 24일과 25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연말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이밖에도 임창정은 지난 9월 18세 연하의 여자친구와의 열애 소식을 전해 주목을 받았다. 공개연애를 시작한지 2개월 만인 11월에는 결혼 소식을 전해 주위를 놀래켰다. 결혼식은 내년 1월6일이며, 예비 신부는 현재 임신 중이다.
데뷔 9년차 아이돌 유키스(수현, 기섭, 일라이, 에이제이, 훈, 케빈, 준)는 올해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우선 지난 6월 11번째 미니앨범 ‘스토커’(STALKER)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스토커’로 활동하며 사랑을 받았다. 일본 인기도 여전했다. 지난 8월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일본 최대의 여름음악축제로 꼽히는 에이네이션(a-nation)의 초대를 받았다. 멤버 케빈은 일본에서 정식 솔로 앨범을 발매해 주목 받았다. 또 지난 11월 일본에서 발매한 13번째 싱글 ‘패닉’(PaNIC)으로 오리콘 차트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가수 활동 외 유키스는 멤버의 개인사로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파파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일라이의 행보가 눈에 띄었다. 지난해 ‘비밀 결혼’ 소식을 전했던 일라이는 지난 6월 득남 소식을 전해 축하를 받았다. 이후 일라이는 공식 석상에 아이와 함께 등장하는가 하면, 아이돌에게는 생소한 SBS 예능 ‘백년손님-자기야’에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끌었다.
NHEMG와 내가엔터테인먼트의 합작, 글로벌에이치미디어 소속인 라붐(유정, 소연, 지엔, 해인, 율희, 솔빈)은 올해 세 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공격적인 활동을 펼쳤다. 지난 4월 발매한 네 번째 싱글앨범 ‘프레시 어드벤처’(Fresh Adventure)의 타이틀곡 ‘상상더하기’로 숨고르기를 한 이들은 8월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 사인’(LOVE SIGN)의 타이틀곡 ‘푱푱’으로 가요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에는 지난 2일 공개한 겨울 스페셜 싱글 ‘겨울동화’로 활동 중이다.
올해 라붐은 멤버 솔빈의 활약으로도 주목 받았다. 걸스데이 혜리 ‘닮은꼴’로 조금씩 인지도를 쌓아온 솔빈은 올해 KBS2 ‘뮤직뱅크’,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아이돌잔치’ MC 자리를 꿰차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6일부터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에 이유진 역으로 출연하며 ‘연기돌’로도 영역을 확장했다. 이에 앞서 솔빈은 영화 ‘대결’에 오지호의 비서 역으로 깜작 출연, 관심을 받았다.
올해 NHEMG에서는 소울라티도(수인, 정립, 의성, 은찬)이라는 실력파 신인도 데뷔했다. 지난 11월 디지털 싱글 ‘목이 쉬도록’으로 데뷔한 소울라티도는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 및 피아노, 기타 악기 등을 연주할 수 있는 실력파 그룹이다. 개성이 뚜렷한 음색들이 만드는 화음으로 주목을 받았다. 음악성에 초점을 맞춘 만큼 데뷔곡에서부터 멤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목이 쉬도록’은 멤버 수인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또 수록곡 ‘싸우지 말자’는 멤버 정립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지난 2006년 데뷔한 더레이(본명 강서영)는 올해 후배들의 활동을 지원사격 하거나, OST에 참여하며 근황을 전했다. 지난 9월 라붐 소연을 위해 JTBC ‘걸스피릿’에 출연, ‘어 모먼트 라이크 디스’(A moment like this)를 함께 불러 이목을 끌었다. 또 지난 11월에는 KBS2 드라마 ‘공항 가는 길’의 OST ‘매듭’을 불러 드라마의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의 주인공 가수 유미(본명 오유미)는 올해 NHEMG의 새 식구가 됐다. 지난 3월 MBC 예능 ‘일밤-복면가왕’ 출연으로 기지개를 편 유미는, 5월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에 출연해 음악 팬들의 추억을 소환해 냈다. 같은 달 신곡 ‘이 노래 좀 들어주라’를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11월에는 KBS2 ‘불후의 명곡’의 ‘통일을 노래하다’ 특집에 출연, 나훈아의 ‘대동강 편지’으로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실향민인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무대를 꾸몄다는 유미는 당시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NHEMG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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